파탄 더르바르 광장:고대 도시는 신성한 바그마티 강(Bagmati River) 하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 카트만두에서부터 약 5킬로 정도 동남쪽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불교 유적들과 사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동 문, 훌륭한 조각상 들, 석조 조각품들 및 금속, 나무 조각품들이 이 도시를 그 어떤 도시들 보다 고귀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작품들로 인해 파탄은 예술가들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도시 대부분의 인구가 불교에 기반을 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더르바르 광장 (Durbar Square)
이 왕궁 광장은 말라 왕조 당시 지어졌으며, 17세기까지 수도로써 사용되었습니다. 도시의 중심에 있는 이 광장은, 네팔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광장 주변에는 정교한 조각 기술로 이목을 끄는 고대 왕궁, 사원, 신당, 그리고 조각품들이 많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말라 왕조 당시의 위엄을 증명하는 귀중한 유적들입니다.말라 왕조의 마지막 왕인 테자 나리싱 말라(Tej Narsingh Malla)는 이 곳에 세 개의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케샵 나라얀 초크(Keshab Narayan Chowk)로써, 우리가 금문과 금 테두리의 창문을 지나가면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두 번째로는 탈레주 바와니 초크(Taleju Vawani Chowk)이며, 세 번째는 순다리 초크(Sundari Chowk)로써, 샤히티(Tushahity)라고 불리는 왕실 목욕탕을 포함하는 곳입니다. 동쪽의 탈레주 바와니 사원(Taleju Vawani Temple)을 마주보고, 요그 나렌드라 말라(Yog Narendra Malla)왕이 앉아있는 기둥과 오른쪽의 거대한 종 역시 이 지역의 볼거리 입니다. 파탄 더르바르 광장 역시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크리쉬나 사원 (Krishna Temple)
16세기 시디 나르싱 말라(Siddhi Narsingh Malla)왕에 의해 지어진 곳으로, 이 사원은 돌로만 지어진 석조 건물로써 유명하다. 이 사원의 건축물들은 몇 부분의 금속 처리된 곳만 제외하면 모두 돌로 지어졌는데, 그 구조와 규모가 굉장하다. 건축물 위 부분의 프리즈(frieze)는 남아시아 라마얀(Ramayan)과 마하-바라트(Maha-Varat) 지역의 힌두 신화에 나오는 유명한 전투들의 묘사로 채워져 있으며, 사원의 반대편에는 크리쉬나 신의 형상을 닮은 가루다(Garud)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