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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숙
2022년 11월 남편과 입사를 앞 둔 아들과 언제 이런 추억을 쌓을까 싶어 나의 버킹리스트이기도 한 히말리야에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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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이미 트레킹패키지여행을 한차례 하였던 터라 너무 좋아서 적극 추천을 했고, 이번엔 외국인들이 가족끼리 여유있게 트레킹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서 우리도 자유여행으로 떠나 보자고 했습니다.
해서 여기 현지트레킹을 하는 네팔하이킹히말리야를 선택해서 가이드와 포터2명을 대동해서 가족끼리 히말리야 ABC를 12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 너버라즈사장님이 마중을 나와서 메리골드꽃을 목에 걸어주면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숙소도 그 정도면 편했고 같이 동반한 가이드와 포터2분도 친절하고 순박한 미소가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미안한건 저희가 너무 욕심껏 짐을 챙기는 바람에 포터분께 너무도 미안하더라고요~
그냥 걷는 것도 힘든데 그 무거운 짐을 … 다음에 기회되면 욕심을 버리고 꼭 필요한것만 챙겨야겠다 생각했습니다.
10일간 걸으면서 많은 생각과 멋진풍경 롯지에서 순박한 사람들의 미소를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2,500m 정도 오르니 나는 고산증이 오는지 힘도 없고 입맛도 없고… 푼힐전망대도 갈수 없을 정도여서 남편과 아들만 보내고
잠시 쉬다가 다시금 힘을 내서 뒤따라 올라간 기억이 나네요
어쩌튼 쉬엄쉬엄 ABC까지 올라가서 롯지에서 잠을 자다가도 별을 보고 싶어 시간 시간 나와서 별을 보고 아침엔
추위와 맞바꾼 장엄한 황금빛 일출을 보았습니다.
지금도 생생한 그 10일간의 트레킹이 설레고 그립고 하네요
진작에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계속 바쁜일이 겹쳐서 이제야 감사의 글을 올리네요
사장님및 잘 생긴 가이드님, 눈이 맑은 포터님, 흥이 많은 또 한분의 포터님 지금은 이름을 잊어버려서 이렇게 밖에 기억을 못해서
죄송해요… 고맙고 항상 건강하시길~~